엔화가치 향후 몇년간 하락세 불가피 <노무라연구소>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욱기자= 노무라연구소의 우에노 다이사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은행권의 부실채권 정리가 가속화되면서 결국 엔화가치는 향후 몇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우에노는 은행들이 부실채권 청산에 적극 나서면 아오이 이외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도산할 것이고 이는 관련기업들의 도산으로 이어져 실업과 디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자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고 재정적자가 엄청난 현실을 고려하면 일본은 금융완화정책과 엔화 약세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역사적으로도 부실채권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 있는 국가들은 통화가치를 하락시키는 정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이 엔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채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유동성 투입을 더 늘리면 엔화의 하락 속도는 더 빨리질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미국이 그러한 정책을 용인할 것인지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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