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보합..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관건 1,27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보합세는 이틀간 5천600억원이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수 부담과 상충되는 주변여건 때문이다.
특히 어젯밤 미증시의 보합세가 국내 증시에 똑같은 영향을 미쳐 특징없는 장세를 지속했고 이날 외국인은 주식 순매도로 돌아서 증시여건은 혼조됐다.
어제 달러-엔 급등이 시장의 '숏 마인드'에 타격을 가한데다 달러-엔이 여전히 상승시도에 나선 것은 낙폭을 제한한 다른 요인으로 지적됐다.
오후 1천272-1천275원 달러화 변동폭이 전망됐다.
김진곤 국민은행 계장은 "1천272원대에서는 저가결제가 1천274원대에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하고 네고가 나왔었다"며 "일단 대기된 물량을 의식한다면 1천275원선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시장에 과다매도(숏) 포지션이 지속되고 있어 물량 위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희준 HSBC 과장은 "시장에 포지션은 물론 주변여건들이 혼재되서 보합하는 수준이었다"며 "다만 시장에 숏이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다.
윤 과장은 "오후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을 고려하면 방향은 아래쪽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지속적으로 125엔 상향시도에 나섰지만 정작 돌파는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오후에도 달러-엔은 같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125엔선에 방어용 옵션이 걸려 있어 달러-엔 오름세가 쉽지 않다"며 "또 주말을 앞두고 있어 오후에 달러-엔은 124.20-125.00엔에서 변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이틀간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부담으로 어제보다 1.40원 낮게 개장된 뒤, 1천272.0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이월 '숏 커버'로 1천274.70원까지 올랐다가 전자업체 네고물량과 '숏 커버' 사이의 공방으로 어제 종가인 1천274.40원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거래량은 12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4.89엔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2.89포인트 오른 689.74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07억원, 코스닥에서 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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