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美달러, 일본경제 잇따른 악재로 對엔 강세
  • 일시 : 2001-12-07 08:23:43
  • <대체>美달러, 일본경제 잇따른 악재로 對엔 강세

    ※오전 8시00분 송고된 "美달러, 일본경제 잇따른 악재로 對엔 강세" 제하의 기사를 다음 기사로 대체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6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경기 회복의 속도에 대한 의문이 확산된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 스위스프랑화 등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본경제의 잇따른 악재로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951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880달러보다 0.0071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70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4.25 엔보다 0.45엔 올랐다. 딜러들은 이날 아오키건설의 파산신청에 따른 금융권 부실에 대한 우려와 일본 은행(BOJ)의 해외채권 매입 가능성을 둘러싼 추측으로 인해 엔화가 약세를 면치 못 했다고 전했다. 유달리 변동폭이 심한 장세 속에서 특히 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유로화는 전반적으로 기타 통화들에 대해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심지어 유 럽중앙은행(ECB)의 금리 현행유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속에 나온 매물마저 압도했다. 퍼캐스트의 앨런 러스킨 조사이사는 "이날 중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유로-엔 거 래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거래에 힘입어 달러화 역시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지속, 지난 8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BOJ 정책위원회의 미키 도시오 위원이 "해외 채권 매입과 시장개입은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앙은행이 취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엔 하 락세는 더욱 급격해졌다. 애널리스트들은 미키 위원이 구체적인 정책 변동 사항에 대해서 얘기한 것은 아 니지만 이로 인해 해외채권 매입과 개입에 관한 논란은 앞으로도 시장의 주요한 이 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워버그의 더스틴 레이드 외환전략가는 "미키 위원의 발언은 다른 BOJ 정책위 원회 멤버들의 해외채권 매입 가능 주장에 연이어 나온 것"이라며 "시장 거래자들이 이로 인해 롱달러포지션을 계속 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달러화는 장중 심리적 저항선인 125.00엔을 돌파하기 위한 몇차례의 시도 를 했으며 124.94엔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과 달리 1만8천명 줄어드는 데 그치면 서 미국 경기 회복의 속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달러화는 스위스프랑화, 파운드화 등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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