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日해외채권 매입 가능성 증폭 5개월래 최고..125엔대 안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미국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이 침체돼 있는 경기회복을 위해 해외채권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으로 달러매입세가 일어 엔화에 대해 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지속했다. 7일 뉴욕환시 딜러들은 일본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인 데다 수출독려 이외에는 경기침체를 벗어날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따라서 수출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엔화가치 약세를 견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BOJ의 해외채권 매입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뉴욕환시에서 달러당 125.57엔에 거래돼 지난 7월11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주 들어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3% 상승했으며 지난 4월의 3년래 최고치인 126.84엔과 비교해 1엔 정도 낮은 수준이다. 한 시장관계자는 "일본의 경기침체 여파와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가치 하락 용인으로 인해 내년 1월쯤에 달러화가 130엔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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