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급등 이후 피로감 속 약보합..↓1.50원 1,281.10원
  • 일시 : 2001-12-11 12:11:03
  • <서환-오전> 급등 이후 피로감 속 약보합..↓1.50원 1,28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어제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완연한 가운데 주변여건과 이월포지션의 상충으로 전체적으로 횡보하는 데 그쳤다. 이날 시장 포지션은 과다매입(롱)상태로 달러화 하락압력인 반면 종합주가지수 약세,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주변여건은 상승요인이어서, 달러화 방향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는 못했다. 또 외국인 주식 관련 달러화 물량도 양방향으로 서로 상쇄돼 시장에 영향이 없었고 업체 네고가 추가로 유입된 것이 오전 달러화 약보합세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화는 1천279-1천28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승모 NAB 과장은 "시장에 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이월 롱 물량 부담도 있고 어제 급등에 대한 경계감 탓도 크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오후에 물량 부담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좀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1천279원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과장은 "외국인 주식 물량 관련한 영향이 시장에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며 "기준율이 1천280.40원인 영향으로 오후 업체 매도가 1천280원 선까지도 내려앉을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젯밤 달러-엔은 126.30엔까지 상승했다가 이날은 125엔 후반으로 내려앉는 모습이었다. 달러-엔은 미국 FOMC 미팅을 앞두고 횡보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예상됐다. 정경팔 외환은행 계장은 "달러-엔이 미국 금리인하와 미연준리의 경기 설명을 들은 후에야 본격적인 방향을 설정할 것 같다"며 "오후 달러-엔이 125.70-126.30엔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보다 0.40원 올라 개장된 뒤, 한때 1천284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무거운 이월포지션과 업체 네고에 떠밀려 서서히 하락압력을 받아 1천281.10원이 일중저점을 찍으며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25.87엔, 종합주가지수는 8.53포인트 내린 660.24를 기록했다. 또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47억원, 코스닥에서 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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