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단칸 발표 후 對엔 소폭 하락
  • 일시 : 2001-12-12 15:28:42
  • <도쿄환시> 美달러, 단칸 발표 후 對엔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12일 도쿄환시에서 분기별 경기관측보고서인 단칸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엔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5.8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 가격인 126.13엔보다 0.29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969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0.8925달러보다 0.0044달러 상승했다. 딜러들은 이날 일본은행(BOJ)이 단칸보고서를 통해 올 4.4분기 경기가 예상만큼 큰 폭으로 악화되지는 않았다고 밝힌 이후 약세를 보였으나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별 단칸 경기동향지수는 마이너스 38로 나타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마이너스 44에 비해서는 호전된 것이다. 대기업들은 올 회계연도에 자본투자를 평균 6.5%로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칸보고서의 내용이 예상만큼 악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BOJ가 다음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결정을 따라 정책을 바꿀 것 같지 않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이날 달러화는 거래자들이 단칸보고서의 내용 중 특히 부정적인 것에 관심을 쏟았고 일본당국이 엔약세를 바라고 있다는 추측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았다 스미토모미쓰이 은행의 노테 히로카주 스팟트레이딩 담당 대표는 "단칸보고서 내용이 부정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달러화가 중기적으로 엔화에 대해 130.00엔을 향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더해 "달러화가 135.00엔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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