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개입할 수도 있다" <日재무상>
  • 일시 : 2001-12-13 15:59:19
  • "외환시장 개입할 수도 있다" <日재무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약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시장개입을 단행할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재무상은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하고 "환율은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엔화가 갑작스럽게 하락하는 것은 원하던 바가 아니지만 과도하게 (약세가) 움직인다면 환율을 낮출 필요도 있다"고 말해 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개입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며 신중론을 피력하기를 잊지 않았다. 달러화는 이날 도쿄환시에서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6.30~126.80엔에서 거래됐으나 당분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달러화가 연중 고점인 126.84엔을 넘어설 경우 올해 말까지 127엔이나 128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ted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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