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에 주목..강보합 ↑2.30원 1,27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강세 출발됐다. 1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어제보다 2.40원 높게 개장된 뒤, 1천278.00원으로 추가 상승했다가 오전 9시52분 현재 어제보다 2.30원 오른 1천276.90원에 매매됐다. 이에 대해 딜러들은 간밤 미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 약세 출발은 물론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며 또 달러-엔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가 어제보다 한 수준 높은 곳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어제 진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엔화에 주목해야 된다'는 발언요지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어제 과다매입(롱)으로 이월된 시장포지션에도 불구 달러-엔 상승에 민감한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엔화 약세 요인을 제거하면 시장의 수급은 위.아래 모두 부딪히는 양상이고 아직 좀더 추이를 지켜보자는 양상이어서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어제 순매수 됐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업체 네고, 각종 외자유치 자금 등이 위에서 대기된 반면 아래서는 재정차관, 연말 기술사용료 지급분 등의 결제수요가 아래서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일중 변동폭은 1천274-1천280원이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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