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영향 속 보합..↑0.40원 1,292.30원
  • 일시 : 2001-12-19 12:22:05
  • <서환-오전> 달러-엔 영향 속 보합..↑0.40원 1,29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됐다.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개장초 어제 매물벽을 확인한 경험과 간밤 미증시 상승에 따른 국내 증시 강세로 인해 약보합 분위기를 나타냈다. 그러나 달러화는 달러-엔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역외매수와 업체 결제가 나오자 낙폭을 다 만회하고 반등해, 소폭 강보합 분위기로 전환됐다. 오후 달러화는 일본은행(BOJ) 미팅에 주목하는 가운데 1천290-1천295원이 전망됐다. 김장욱 조흥은행 계장은 "아침 약보합세에서 저점매수와 '롱 플레이'로 달러화가 강보합 분위기로 전환됐다"며 "현재는 시장은 달러-엔이 상승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일단 은행권 포지션은 '롱'으로 보인다"며 "오후 달러-엔만 추가 상승한다면 1천292원 위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오전 마감무렵 상승은 '숏'을 닫는 매수로 보였다"며 "역외세력과, 업체에 시장 포지션이 많이 흡수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오후 BOJ 미팅 이후로 달러-엔 추가 상승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NDF 정산 매물로 인해 1천293원 이상은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의 추가적인 일본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루머로 128.30엔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내린 모습이다. 오후 달러-엔은 128.50엔대에 대기된 매물로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승배 한미은행 대리는 "홍콩쪽에서 128.50엔대에 제법 큰 달러화 매도 물량이 대기된 것으로 알려져 이쯤에서 추가 상승이 막힐 것 같다"며 "그러나 여전히 132엔 정도는 달러-엔의 단기 타깃으로 인식되고 있어 시장에 추가 상승 기대가 큰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미증시 강세, 역외 혼조, 달러-엔 오름세 주춤 등의 요인으로 어제보다 0.90원 낮게 개장된 뒤, 역외선물환(NDF) 1천288.5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이 0.30엔 정도 오름세를 보이고 역외, 업체 결제가 유입되자 1천292.50원으로 오른 후 어제보다 0.40원 상승한 1천292.30원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28.16엔을, 종합주가지수는 5.82포인트 오른 649.5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3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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