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美달러화, 상승 전망에 힘입어 對엔 강세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19일 도쿄환시에서 추가 상승세 전망이 지지를 얻으면서 엔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8.22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7.76엔보다 0.46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014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017달러보다 0.0003엔 하락했다.
전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8.00엔대로 완전히 진입하면서 한때 38개월만의 최고치인 128.45엔으로 상승했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앞으로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지배했다고 전했다.
상와은행의 다테 사토시 부사장은 "시장은 일본 외환당국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거래자들은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해외수요에 의존하는 것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엔약세는 이제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BOJ가 추가적인 통화완화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 또한 달러 강세를 뒷받침한 요인이 됐다.
일부 거래자들은 이날 BOJ가 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한 이후에 차익실현 거래가 일며 달러화가 127.00엔대로 반락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달러화가 반락한다면 지지선은 127엔 초반이나 중반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수입업체나 기관투자가들이 이 선에서 저가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BOJ의 발표와는 상관없이 달러 강세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BOJ가 뭐라 하든 간에 엔약세를 중단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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