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개장> 달러-엔, 전고점 재근접..128.67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전 고점인 128.80엔을 향해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20일 뉴욕 외환시장 개장 초반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 종가대비 0.63엔 오른 128.67엔에 거래되며 이날 도쿄환시에서 기록했던 128.80엔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달러당 128.80엔은 지난 1998년10월7일 이후 38개월래 최고치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35달러 하락한 0.8968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0.15엔 오른 115.32엔을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전날 발표한 유동성 확대조치 계획이 일본 경제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시장에 확산돼 달러 강세 분위기를 이끈 뒤, 아르헨티나 경제난에 항의하는 소요사태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불안요인이 달러화 매수를 지지하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아르헨티나 사태가 시장에 전격 반영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인베스터스 뱅커&트러스트의 한 거래자는 "아르헨티나 사태가 즉각적으로 시장에 반영되지는 않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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