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 미조구치 발언 영향으로 129.30엔선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욱기자= 21일 오전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이 지나치게 높았던 엔화가치가 조정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달러당 129.30엔 위로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조구치의 발언이 일본 외환정책 담당자들이 지금까지의 엔화 가치 하락폭이 과도하지 않으며 더 하락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은 전날 저녁 방송에 출연해 내년 하절기에는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40-150엔 또는 그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사카키바라가 아직 외환정책에 대해 특별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며 재무성의 비공식적인 대변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오전 10시14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9.32달러에서 움직였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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