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이번주 1,295-1,320원 전망.."엔화 조정 가능성 염두"- 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 주(12월24일-12월29일) 미국 달러화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1천295-1천32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24일 전망됐다. 삼성선물은 달러-엔이 이번주 130엔을 돌파할 경우 서울 환시의 미달러화도 전고점인 1천316원 위로 충분히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우리경제가 일본보다 낫다는 인식이 있는 한 1천320원선은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선물은 이 같은 달러-엔의 추가 상승 시나리오보다는 조정을 겪을 여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시장의 센티먼트가 엔화 원화 모두에게 달러화의 추가 강세로 쏠려 있는 상황에서 그 반대의 경우가 발생할 경우 파장이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만일 130엔이 지켜진다면 그 달러-엔의 조정폭은 예상보다 한층 깊어질 것이고 결국 서울의 달러화도 실망매물로 1천290원선까지는 내려앉을 수 있다고 예측됐다. 하지만 엔-원 환율 방어에 예민한 외환당국으로 인해 조정폭은 제한받을 것이라고 부연됐다. 결국 삼성선물은 달러-엔의 움직임을 주시하되 조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적 달러매수는 피하고 조정시 저점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한편 달러화 1월물 선물은 같은 주에 1천298-1천323원 변동폭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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