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지난주 급등 이후 소폭 하락세로 반전..↓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성탄 연휴 직전 징검다리 거래일인 24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조정을 받았다.
지난주 후반의 급등세 이후 이날은 소폭 반락하면서 지루한 횡보세를 보였다.
하루종일 1,307원과 1,308원 사이에서 약간의 `미동'만 하면서 하루 변동폭도 3.20원에 머물렀다.
지난주말 달러화를 끌어올렸던 재료인 도쿄환시의 달러-엔이 일본왕의 생일로 인해 휴장하면서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채 아시아환시에서 129엔대로 하락한 것도 서울환시의 달러의 소폭 반락을 부추긴 재료였다.
전형적으로 하루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하며 매매의 주도 세력이 눈에 띠지 않았다.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말 NDF에서 1,316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데 영향받아 지난주말보다 1.10원 높은 1,310원에 출발했다.
이후부터는 오름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이날 저점인 1,306.80원까지 내려서기기도 했다. 이후 오전장 내내 1,307-1,308원에서 지루한 횡보세를 보이다 후장에도 별 특징없는 좁은 폭의 등락이 이어졌다,
장후반에도 1,308원선에서 붙박이처럼 붙어있다가 결국 지난주말보다 0.70원이 떨어진 1,308.20원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26일 기준율은 1,308원에서 고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거래량도 부쩍 줄어들어 스왑을 포함해 21억달러에 머물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18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는 17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딜러들은 성탄 이후 연말자에서는 여전히 달러-엔의 변동에 연동된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30엔대를 완전히 돌파해 올라설 것인지가 주목하며 1,310원에서는 상당한 대기 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성탄절 다음날 달러-엔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갭 다운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 면서 "이 경우는 1,303원과 1,310원정도에서 등락을 할 것"
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엔이 130엔선을 넘어서 약간 정체되는 모습을 보일 경우에는 서울환시에서도 추가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기는 다소 어려우며 1,310원대에 대한 부감감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도 "130엔 돌파여부가 관건이며 연말 매수요인이 생기더라도 달러-엔이 추가로 조정을 받으면 다시 반락해 한단계 내려설 룸이 있어 보인다" 면서 "수급측면에서는 거의 재료가 없는 만큼 NDF와 달러-엔의 향후 등락에 관심이 집중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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