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125-130엔 거래범위 벗어나기 어려울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25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5-130엔의 거래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딜러들은 경제산업상이 과도한 엔가치 하락에 대해 경고하고 나섬에 따라 달러화가 130엔을 쉽게 넘어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라누마 다케오 경제산업상은 전날 최근의 엔화 하락에 대해 "달러당 135엔 정도가 한도"라는 견해를 밝혔다.
히라누마 경제 산업상은 현재의 엔화 수준은 일본 경제의 침체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 엔저를 용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무역 입국 일본으로서는 (엔저는) 기본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나 엔화 하 락이 지나치게 되면 외자가 일본을 빠져나가는 마이너스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130엔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단기적으로 볼때 히라누마가 제시한 135엔까지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전 8시34분 현재 달러화는 129.98-130.03엔에 거래됐다.
한편 23일 도쿄환시는 일왕생일로 인해 휴장했으며 성탄절은 거래가 이뤄진 뒤 26일 다시 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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