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오늘 1,310-1,320원 예상..'외환당국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1천310-1천32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30엔 위로 올라섰지만 달러-원은 과도하게 쫓아갈 모양새는 아니다"며 "엔-원 비율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1천320원은 외환당국으로서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일단 1천313원 정도로 갭업 출발한 뒤 1천318원 수준에서 저항선이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최근 금리가 연초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져 통화량 증대가 확연한 가운데 원화의 과도한 절하는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며 "이럴 경우 결국 외환당국도 원화 가치 하락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려고 시장에 시그널을 보낼 것 같다"고 예상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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