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한때 131엔 돌파 후 보합권
  • 일시 : 2001-12-27 08:01:06
  • <뉴욕환시> 달러, 한때 131엔 돌파 후 보합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1.02엔까지 치솟았던 미국 달러화가 차익성 매물이 나와 엔화에 대해 보합권을 나타낸 반면 유로화에는 약간 하락했다. 26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130.80엔에 움직여 전날 도쿄환시 종가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92달러에 거래돼 전날 도쿄 종가인 0.8784달러보다 0.0008달러 상승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 달러화가 차익매물로 131엔대 안착에 실패했다면서 그러나 일본 정부관계자들이 여전히 엔 약세를 용인하고 있어 현재 엔화의 지지선이 사실상 존재하기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엔화 평가절하 이외에는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수단이 없는 일본정부의 환율정책에 대한 보다 확실한 태도를 확인하기 위한 달러매입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달러화의 강세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달러강세 지속에도 복병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이 對일 수출경쟁력을 우려해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이같은 주변국들의 우려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명확한 입장 표명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딜러들은 이같은 일본의 정책과 함께 인도-파키스탄의 긴장 고조에 다른 정치적 불안정 등이 달러매입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차익매물로 하락시마다 저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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