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 "日당국, 달러당 140엔까지 용인"<마이니치>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현재의 엔화 적정 수준을 `달러당 120-140엔'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국제 금융 소식통의 말을 인용, 31일 보도했다. 일본 통화 당국은 이에 따라 거의 3년만에 130엔대로 밀린 최근의 엔화 하락에 대해서도 "일본 경제의 실태를 반영한 것"으로 용인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당국은 엔화가 적정 수준을 벗어나 엔저(低) 또는 엔고(高)로 치달을 경우에는 시장 개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엔화는 지난 9월 미 테러 참사후 달러당 116엔대까지 올랐다가 통화 당국의 시 장 개입으로 120엔대로 밀렸었다. 엔화 가치는 그후 12월 들어 일본의 중견 건설회사인 아오키(靑木) 건설 파산을 계기로 하락하기 시작, 현재는 130엔대로 급락한 상태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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