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공급우위로 하락..↓8.00원 1,315.00원
  • 일시 : 2001-12-31 12:04:52
  • <서환-오전> 공급우위로 하락..↓8.00원 1,31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공급우위로 하락됐다. 3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달러-엔이 132엔선에서 추가 오름세가 주춤할 것이란 인식으로 업체 네고 및 차익매물로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엔-원 환율이 100엔당 1천1원대까지 떨어져, 달러화 낙폭은 1천315원을 바닥으로 제한됐다. 이는 이전부터 엔-원 환율 100엔당 1천원을 사수하려는 당국의 의지가 시장에 각인된 탓이었다. 국내 증시 및 선물 시장은 모두 휴장으로 국내외환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131.40엔대를 고점으로 서서히 레벨을 낮춰 131.20엔대까지 내려앉았다. 오후 달러-엔은 131.00-131.5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오후 달러화는 1천310-1천317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동락 제일은행 차장은 "이월 물량과 업체 네고로 달러화가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엔-원 환율 100엔당 1천원이 깨질 가능성으로 인해 추가 하락시도가 자제됐다"고 말했다. 유 차장은 "그러나 오후 달러-엔이 현레벨보다 오르지 못할 경우 무거운 시장 무게로 인해 1천310원 초반까지 밀릴 여지가 있다"며 "이에 따라 엔-원 환율 1천원이 일시적으로 깨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정운갑 아랍은행 지배인은 "오전 달러화 하락은 업체 네고라기 보다는 과다매입(롱) 이월 세력들의 스탑 때문으로 보여진다"며 "일단 안정세를 찾은 달러-엔이 변동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시장 무게에 의해 1천312원까지 밀릴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1.00원 낮게 개장된 뒤, 달러-엔이 내림세를 보이고 은행권 차익매물과 업체 네고에 밀려 오전 10시14분경 1천315.9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100엔당 1천원선에 바짝 다가선 엔-원 환율 붕괴에 대한 경계감으로 1천317원까지 레벨을 높였다가 한차례 더 밀려 지난주보다 8.00원 떨어진 1천315.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1.30엔, 엔-원은 100엔당 1천1원대에 머물렀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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