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초점> "현재 수준 큰 의미는 없다"..장막판 낙폭 축소 가능성 제기
  • 일시 : 2001-12-31 15:53:37
  • <서환-초점> "현재 수준 큰 의미는 없다"..장막판 낙폭 축소 가능성 제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서울 외환시장의 일부 참가자들은 "현재 환율 수준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다. 이날 미국달러화는 오후 3시48분 현재 지난주보다 11.10원 떨어진 1천312.00원에 매매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애초 지지선으로 인식됐던 1천315원이 깨진 것은 시장에 하락압력도 만만치 않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그 이하 레벨은 연말이라 엷은 장 탓이 크다"며 "공급물량에 기대서 '숏'을 냈던 은행들의 장막판 '숏 커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막판 환율은 1천313-1천134원 수준이 될 수있다"고 예상했다. 또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엔 상승기조가 여전하기 때문에 내년 1월2일에 환율이 10원이상 '갭 업'돼 시작될 수도 있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 네고 및 해외점포의 이익금 상환 등으로 공급우위장세가 분명하다"며 "이로 인해 일단 저점을 봤다는 인식이 있지만 달러화가 1천310원 아래로 밀릴 여지는 여전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도쿄 외환시장의 휴장인 가운데 기업의 네고 물량이 쏟아져 나와 일시적으로 100엔당 1천원선이 무너진 것"이라면서 "내년1월2일 시장이 다시 개장하면 결제 수요로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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