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원장, "유로존 경기부양 위해 유로화 크게 상승 않기를 바란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일 전면 통용되기 시작한 유로화가 이 지역의 경기 부양을 위해 크게 상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드 집행위원장은 "유로화가 유럽의 동일성을 심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좀더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경기가 둔화하는 시기에는 통화 약세가 경제 부양을 위해 도움이 되므로 유로화가 크게 상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 통화가치가 낮았던 국가 뿐만 아니라 비교적 높았던 국가들도 유로화의 전면 통용을 환영하고 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유로화의 인기가 높다고 강조했다.
프로디 집행위원장은 "유로화의 지폐와 동전이 소개되면서 유럽인들이 서로를 더 가깝게 느끼게 될 것"이라며 "주머니에 유로화를 넣어서 다니는 것은 일상생활에 중요한 어떤 시스템에 일원이 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유럽인 모두에게 친숙한 문화적 장소이므로 유로화가 처음 소개되는 장소로 선정했다"며 "비엔나는 EU의 지리적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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