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숏 커버', 역외 매수로 낙폭 축소..↓4.60원 1,30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은행들의 '숏 커버'와 역외매수세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후장 한때 1천304.60원으로 내렸다가 어제보다 오후 3시30분 현재 4.60원 낮은 1천308.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시장이 증시 강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 달러-엔 하락 등으로 하락일변도였지만 다음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여지도 있고 달러-엔 상승기조가 여전한 만큼 주말을 앞두고 이월 포지션을 크게 가지고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숏'을 냈던 은행들에서 '숏 커버'가 나오고 역외에서 소규모지만 꾸준한 매수가 나와 시장 포지션을 흡수했다며 때마침 달러-엔도 소폭 올라 애초 예상됐던 오후 고점 1천308원이 뚫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장이 엷은 탓이 달러화 변동성을 크게하는 면도 있다며 1천308원 넘어서는 어느 정도 고점이라는 인식이 있고 엔-원도 1천원선이 더욱 가까워진 만큼 다시 소규모로 매도에 나서는 세력이 생길 것 같다고 예상했다.
현 시장상황에서 달러-엔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달러화가 큰 폭으로 춤출 여지는 적어 보인다는 것이 이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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