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30.50엔 접근시 1,300원 테스트 가능'..↓6.20원 1,30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달러-엔의 조정으로 하락출발됐다.
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6.70원 낮은 1천302원에 출발된 뒤, 오전 9시42분 현재 지난주보다 6.20원 떨어진 1천302.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지난주 131엔 초반대의 달러-엔이 130.50엔으로 내려선 영향이 달러화의 약세를 초래했다며 추가 하락 여부를 판단하는 레벨인 130.50엔이 무너질 경우 129엔까지 바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주 사흘 연속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 주식 투자 물량이 오늘 1억달러 정도 나올 예정인 것도 하락출발의 다른 요인이라고 설명됐다.
이들은 그러나 오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 급등세에서 조정을 받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미미하는 등 추가 하락동기가 부여되지 않는데다 100엔당 995원에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는 엔-원도 추가 하락할 여유가 많지 않아 1천300원선이 깨질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130.50엔 하향돌파가 관건인 가운데 일중 변동폭은 1천298-1천308원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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