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원화 매수 권고
  • 일시 : 2002-01-07 09:07:53
  • UBS워버그, 원화 매수 권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UBS워버그는 세계경제 회복세로 한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이라며 원화에 대한 매수를 권고했다. 4일 다우존스의 보도에 따르면 UBS워버그의 전략팀은 데일리 자료에서 한국증시가 최근 컴퓨터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수.합병(M&A)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UBS는 또 한국경제의 성장 전망이 낙관적인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상품가격이 반등한다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입지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UBS는 달러당 1천310원대에서 `달러매도-원화매수'를, 1천325원대에서 `원화 손절매수'를 권고했다. 한국과 일본은 수출시장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엔약세는 한국의 수출경쟁력에 타격을 입히게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UBS워버그의 제레미 팬드 외환전략 담당 대표는 "한국의 반도체부문이 약진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한국의 수출경쟁력은 지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실제로 세계적으로 리플레이션이 진행 중에 있고 한국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건재하다면 한국에 악재가 될 만큼 절대적인 엔화 약세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화가 엔화의 움직임을 따르는 경향이 있으나 "달러-엔이 곧 조정국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견해와 원화 롱포지션 권고는 동일 연장선상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BS는 관련자료에서 세계적인 리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시나리오에 근거해 일본증시가 해외 투자가들의 관심을 얻을 것이고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조치가 실효를 발휘할 것이며 일본 투자가들이 회계연도 마감 전에 해외자산이 본국 송환을 시작하면서 엔화를 상승세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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