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약세 재개로 급등..엔-원은 994원 저공비행 ↑7.20원 1,30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엔화 약세로 급등개장됐다.
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어제보다 7.00원 높게 출발된 뒤, 어제보다 7.50원 높은 1천309.50원까지 올라섰다가 오전 9시44분 현재 어제보다 7.20원 높은 1천308.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어젯밤 131엔대를 회복한 뒤에도 추가 상승을 지속해 131.60엔까지 올라섰다며 이로 인해 서울 환시 달러화가 엔-원 재정환율 100엔당 995원을 가까스로 맞춰 1천309원대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어제 외환당국이 엔-원 995원선이 깨졌을 시 강력한 직간접 개입을 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엔-원 비율 고수를 무시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간밤 뉴욕 증시의 하락조정으로 오늘 종합주가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외국인 주식 동향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 상승개장에 힘을 실어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 동안 7천억원이 넘어선 외국인 주식 투자 관련 달러화 공급 물량이 대기되고 1천310원 넘어서는 업체 네고도 예상돼, 이 이상 추가 상승은 쉽지 않다는 인식이 달러화 급등을 막아서고 있다.
또 엔-원 환율도 995원 밑으로 993-994원에서 등락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 시장의 '숏 마인드'가 완전히 돌아서지 않아 1천310원을 두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며 "달러-엔이 현 레벨에서 추가 상승해 132엔 상향시도에 나서느냐가 마인드 전환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305-1천313원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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