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달러화 결제 별로 없다"-국내 3대 에너지업체
  • 일시 : 2002-01-08 16:06:30
  • "연초 달러화 결제 별로 없다"-국내 3대 에너지업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우리나라의 3대 메이저 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연초에 결제를 위해 매입할 달러화 규모가 얼마 되지 않는 것으로 7일 파악됐다. 'ㄱ' 에너지 업체의 담당 외환 딜러는 "이미 1월 중순 것까지 선취매수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달러화 매입에 나설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지난해 부채환율이 1천326.10원으로 정해진 상태에서 이 레벨보다 낮은 환율에서만 달러화를 매입해도 무방해 달러화 매입필요가 많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ㅇ'에너지 업체의 외환딜러도 "일부러 연초에는 달러화 결제가 많이 돌아오지 않게 지난해에 스케줄을 잡아 놓았기 때문에 살 달러화가 별로 되지 않는다"며 "이번주 달러화 매집할 물량이 보통 일주일 규모의 삼분의 일 수준인 4천만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 정도 달러화는 정제한 원유를 수출한 것만으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덧붙였다. 'ㅅ' 에너지 업체의 외환딜러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주주에게 보일 재무재표를 보기좋게 만들기 위해서 부채로 잡힌 달러화 결제를 미리 처리했다"며 "이때문에 에너지업체들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들은 대부분 연초에는 달러화 결제에 나설 이유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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