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환당국 고위관리, 日 엔약세정책에 암묵적 경고 보내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중국의 외환당국 관리가 일본의 엔약세 정책에 암묵적으로 경고를 보내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스위스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한 중국의 구오 슈킹 외환당국 책임자는 9일 "통화의 평가절하는 뿌리깊은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이 채택할 만한 효과적인 정책이 못된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통화 평가절하 움직임은 지역 및 세계 경제에 불안정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10일 중국 런민은행의 기관지인 파이낸셜뉴스에 보도됐다.
구오 책임자는 이날 명시적으로 일본이나 엔화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일본당국이 엔약세를 계속할 경우 중국도 위앤화 평가절하에 나설 수 있다는 시장의 의혹을 잠재우지 못했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