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에 연동 강보합..↑2.80원 1,314.70원
  • 일시 : 2002-01-10 12:15:49
  • <서환-오전> 엔에 연동 강보합..↑2.80원 1,31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주로 달러-엔에 연동돼 움직였다. 이날 달러-엔은 장초반 132.90엔에서 132.60엔대로 내려앉았고 이에 따라 달러화는 1천318원까지 올랐다가 1천314원대로 떨어졌다. 또 조정을 받는 종합주가지수와 소폭 순매도 우위인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은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수급상으로는 초반 역외매수가 달러화를 끌어 올린 반면 달러-엔 하락과 함께 고점에서 역외가 차익실현에 나서고 업체가 1억달러 정도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엔은 132.20-133.2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희철 하나은행 대리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동남아 순방을 하고 있는 동안 아시아 각국의 불만을 잠재우려고 일본 당국자들이 엔화 절하 속도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고이즈미가 일본으로 돌아오는 기간까지 달러-엔은 박스권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13-1천318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오전 수급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았다"며 "시장 포지션이 균형인 가운데 오후에도 달러-엔 동향에 민감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높은 달러-엔 레벨로 인해 어제보다 2.10원 올라 개장된 뒤, 역외매수로 오전 10시17분 경 1천318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차익매물, 업체 매도로 레벨을 낮춰 한때 1천314.40원으로 내렸다가 어제보다 2.80원 오른 1천314.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가무렵 달러-엔은 132.6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55/991.7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5포인트 정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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