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러-원 전략> 주말앞두고 박스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달러-원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됐다.
선물사들은 가장 중요한 변수는 무엇보다 달러-엔 동향이지만 최근 달러-엔 오름세가 주춤한 상태인 데다 엔화에 상대적인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하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도 증시 조정으로 차단된 상황이라며 뚜렷한 변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주말을 앞두고 향후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 장중 거래 의욕을 위축시켜 오늘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됐다.
▲국민선물= 달러-엔이 앞으로 130엔 초반까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길게는 달러-엔 상승에 무게를 두는 편이 나을 것으로 예상되고 매도로 접근한다고 하더라도 1천300원을 뚫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망된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1천315원 넘어서는 매도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1천310원이 깨진다고 하더라도 1천300원을 밑도는 것은 힘들 것이다.
▲LG선물= 오늘은 보합권에서 장중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밤사이 132엔대 중반에서 조정 흐름을 이어간 엔화의 움직임이나 증시의 동향이 오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거래는 일어나기 힘들다.
최근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이 런던, 뉴욕에서 상승 후 도쿄에서 하락한 움직임을 감안한다면 도쿄 장에 서 엔화의 강세가 더욱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32엔 레벨을 쉽게 뚫지 못하고 있고 주말을 앞둔 가운데 연이은 급등락에 따른 피로로 보합권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새해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갔던 증시 또한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기간 조 정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보합권에서 제한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해준다.
포지션 정리 물량으로 오후 들어 큰폭으로 변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약세 기조 전망이 유효한 엔화나 그에 연동하는 원화 모두 추세 자체가 꺾였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
▲동양선물= 오늘도 시장이 상당히 혼조세를 보일 것이다.
달러-엔에 온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외생변수를 제외하면 국내 내생변수로는 특이하게 주목할 만한 사항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시장 참여자들에게 인지되고 있는 사항은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다는 점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고요함으로 인해 금일 국내주식시장도 상당히 혼조를 보일 것 같고 그에 따라 외환시장도 주말 앞둔 장임을 감안해 박스권 장세가 나오리라 본다.
하지만 어제 온종일 이뤄지던 일본 외환당국자의 구두개입이 오늘도 있어 달러-엔이 변한다면 당연히 국내 외환시장에도 그 영향은 있을 것이다.
(예상거래범위 : 1천310-1천317원)
▲삼성선물=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가가 추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다.
여전히 국내외환시장의 변수는 달러-엔의 동향이 될 것이다.
동아시아를 순방 중인 고이즈미 총리의 입장을 고려한 일본당국자들의 발언으로 조정받고 있는 달러-엔의 추가적인 조정(131.50-131.80엔)이 가능해 보임에 따라 달러-원도 이에 따른 동반 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수급 개선 및 달러-엔의 조정에 대한 인식으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엔-원 환율의 회복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예상거래범위 : 1천308-1천31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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