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서환-오전> 약보합..↓2.10원 1,310.20원
  • 일시 : 2002-01-11 12:10:53
  • (대체)<서환-오전> 약보합..↓2.10원 1,31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약보합세로 마쳤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최근의 엔화 강세 분위기로 인해 개장부터 약 세 출발했다. 이같은 엔화 강세는 어제부터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동남아 순방기간 동안 엔저 로 인한 아시아 국가들의 불만을 잠재우려고 일본 당국자들이 엔화 강세를 부추기는 발언에 나섰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젯밤 전미제조자협회(NAM)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미국정부측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마인드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다. 이와 관련 NAM의 국제업무 부회장인 프랭트 바르고는 "재무부 관계자와의 면담 을 요구하는 서신을 이날 발송했다"며 "이르면 다음주 중에 면담이 이뤄질 것이며 이때 강한 달러화가 미국 경기에 안겨준 피해를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장중에는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이 "엔화가 추가로 급 격한 하락세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달러-엔은 132엔을 바닥으로 1 32.30엔 이상으로 레벨을 높였다. 하지만 서울 환시 달러화는 여전히 약보합을 유지했고 이로인해 엔-원 재정환율 은 어제 100엔당 993원대에서 990원대로 내려앉았다. 오후 달러-엔은 131.80-133.5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완섭 기업은행 계장은 "달러-엔이 일본당국자들의 절하 속도 조절 발언으로 1 33엔 이상으로 못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엔화 약세 기조에 대한 중장기 전망으로 13 2엔 아래서는 매수세가 받치고 있다"며 "달러-엔이 다소 어정쩡한 위치에 놓였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08-1천31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준 HSBC 과장은 "크게 달러-엔을 따라 등락하고 있지만 시장에 매수하겠다 기 보가는 매도하겠다는 욕구가 다소 강해 보인다"며 "이로 인해 달러화가 소폭 약 보합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달러-엔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달러화는 1천308-1천313원 레인지 를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운갑 아랍은행 지배인은 "달러-엔을 예전만큼 잘 반영하지 못하는 장세이지만 실수급도 마땅한 것이 없어 은행간 레인지 장세를 나타냈다"며 "오후에는 주말을 앞 둔 관망세로 횡보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정 지배인은 "일단 연초 달러-엔이 주도하는 장세는 이번주를 마감으로 일단락 된 것처럼 보인다"며 "다음주에는 새로운 모멘텀이 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변수로서 달러-엔 영향을 대신할 것으로 수급을 들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강세 분위기로 어제보다 0.80원 낮게 출발한 뒤, 오전 9시45분경 1천309원으로 더 내려앉았지만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당국자의 발언으로 달러-엔이 132.40엔으로 급등하자 한때 '숏 커버'가 촉발돼 1천312.30원까 지 쫓아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에 연동돼 1천309.50-1천311원 범위에서 등락하다가 어제 보다 2.10원 내린 1천310.20원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7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2.33엔, 엔-원 환 율은 100엔당 990.18/990.40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초반 강세에서 반락했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4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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