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 일시 : 2002-01-15 08:20:53
  • <14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14일 뉴욕증시에서는 경기회복속도 둔화 가능성으로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점증, 다우지수가 6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도 2,0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지속했다. 특히 이날 메릴린치는 `주식투자비중 축소-채권투자 확대'를 고객들에게 권고함에 따라 비실거리고 있는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7% 낮은 1,990.74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주가지수도 0.96% 내린 9,891.42에 각각 끝났다. 이날 리먼브라더스는 D램 가격 상승 지속과 하이닉스반도체와의 제휴 가능성 등을 이유로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증시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하이테크업체들의 실적이 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메릴린치의 채권투자 확대 권고와 뉴욕주가 하락에도 불구, FRB의장의 부정적 경기전망 영향이 이어져 국채수익률이 혼조세를 보였다. 대표 국채인 10년만기 재무성채권은 전장과 보합인 100 31/32였으며, 수익률은 1bp 떨어진 연 4.87%였다. 30년만기 재무성채권은 4/32나 낮은 100, 수익률은 연 5.38%로 보합이었다. 5년만기 채권수익률은 전장과 같은 연 4.09%, 2년만기 채권수익률은 3bp 오른 연 2.76%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배럴당 79센트 낮은 18.89달러에 마쳐 4주래 처음으로 배럴당 19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도쿄환시가 성인의 날로 휴장함에 따라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나타내 132엔을 중심으로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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