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환당국, 고이즈미 총리 동남아순방 마치자 엔약세 용인 발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급격한 엔약세에 대해 다소 불편한 듯한 심기를 드러냈던 일본 외환당국자들이 지난 1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동남아 순방을 끝내자 다시 엔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15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엔화의 움직임은 반드시 경제펀더멘틀을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엔화는 여전히 조정국면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 재무관은 특히 미국 경기가 올해 안에 회복될 것임을 재차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외환당국자들의 발언은 엔화 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것이며 엔-원 매도세를 주춤하게 만들어 달러화의 對엔 약세를 저지하고 있다고 딜러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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