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달러-엔 한때 130.83엔까지 하락 (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중국의 엔화약세 우려 표명 여파로 달러화에 엔화에 대해 130엔대로 내려앉았다.
15일 유럽환시 장중 한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대비 1.27엔 하락한 130.83엔까지 하락한 뒤 11시16분(GMT) 현재 131.08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다이 상룽 총재는 "엔화가치가 더 절하될 경 우 아시아국들의 통화도 절하되는 도미노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발언이 전해진 뒤 달러화는 아시아환시에서 엔화에 대해 131엔 초반대로 하락했으며, 유럽환시에서 130엔대로 내린 것이다.
머레이 건 스탠더드생명투자사 외환담당부장은 "엔화의 약세로 인해 아시아국가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다"면서 "달러-엔은 오는 3월31일 일본의 회계년 마감시점에선 135엔까지 오르겠지만 그 전에 127엔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유로화도 엔화에 대해 116.92엔으로 전날대비 1.18엔 하락했다.
이날 한국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도 경제단체 포럼에 참석해 "일본이 엔약세를 통해 경제회복을 꾀하는 것은 세계경제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과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공조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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