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순매도 관련 물량이 변수..↑5.90원 1,321.70원
  • 일시 : 2002-01-17 09:53:55
  • <서환> 외인 주식 순매도 관련 물량이 변수..↑5.90원 1,32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 달러화가 '갭 업'된 후 오름세를 지속했다.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어제보다 3.20원 높게 출발한 뒤 곧 1천323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46분 현재 어제보다 5.90원 높은 1천321.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간밤에 132엔대로 올라선 달러-엔, 미증시 급락 등으로 주변여건상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 데다 지난 이틀간 4천400억원대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수요가 대기된 것이 이날 달러화의 '갭 업'개장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환전물량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며 이 물량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달러화 레벨이 얼마나 올라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기존 100엔당 1천원선을 넘어선 엔-원 환율로 달러화 레벨을 상정할 경우 매우 높다는 인식과 실제 올들어 달러화가 1천320원선을 강력한 저항선으로 이 이상 올라서지 못한 경험이 있어 1천320원 이상의 레벨에 대한 부담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달러화가 1천320원을 넘어섰던 경우는 지난해 12월31일 일중 고점인 1천322원과 12월28일 일중고점 1천334원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역외시장은 물론 오늘의 '갭 업' 개장으로 시중 물량 부담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본다"며 "주변여건이 다 달러화 매수쪽으로 흐르고 있어 '숏'을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월 포지션이 없다면 1천323원대에서 매도에 나서는 전략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며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일중 변동폭은 1천318-1천324원이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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