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17일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 도래에 따른 즉흥적인 등락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AMD, 컴팩, 야휴 등의 실적 호조로 급락 하루만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3% 오른 1,985.82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주가지수도 1.42% 높은 9,850.04에 각각 마감됐다.
특히 이날은 지난 10일 동안 FRB의장 및 이사들의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이어진 가운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지수 상승이 무난히 이뤄졌다.
작년 12월中 미국 신규주택착공실적이 157만호로 전달 수정치인 162만호에 비해 3.4% 감소했으며 지난 6일부터 한 주간 신규 실업급여청구자수가 전주 수정치인 39 만8천명보다 1만4천명 줄어든 38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차 감소한 데 힘입어 국채수익률이 다소 큰폭으로 올랐다.
대표 국채인 10년만기 재무성채권은 전장보다 29/32나 떨어진 101 13/32였으며, 수익률은 12bp나 오른 연 4.95%였다.
30년만기 재무성채권은 1 5/32 급락한 99 12/32, 수익률은 연 5.42%로 8bp 상승 했다.
5년만기 채권수익률은 전장보다 14bp 높은 연 4.22%, 2년만기 채권수익률도 13bp 오른 연 2.92%였다.
이날 FF금리선물시장에서는 오는 30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단기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을 28-30% 반영, 점차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난망,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 증가 등의 요인이 시장을 지배, 전날보다 배럴당 0.89달러나 낮은 17.97달러에 마쳐 지난 1999년 11월초 이래 처음으로 18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아르헨티나 디폴트 사태와 관련된 스페인 은행들의 달러매수와 엔 약세분위기 재개로 이들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880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0.8824달러보다 0.0016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5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31.90 엔보다 0.60엔이나 높았다.
이날 유로화는 한때 0.88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이는 스페인계 은행들이 아르헨티나와 관련, 매입해야할 달러규모가 12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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