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오늘 1,314-1,322원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1천314-1천321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관련 달러화 매수를 제외하고 특별한 결제가 없는 상태에서 최근 이어지는 물량 부담이 해소될 지가 관건"이라며 "그러나 달러-엔이 높은 레벨에 올라서 있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현대투신 인수 문제가 난항을 겪으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어제 미증시 호조로 어느 정도 상쇄될 것 같다"며 "오늘도 주변여건이 위.아래 모두 막아서는 레인지 장세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장 끝나고 은행간 직접거래로 처리된 5천만-6천만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시장을 무겁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물량이 초반 달러-엔 상승, 종합주가지수 약세,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등으로 '롱 플레이'에 나서는 시장분위기에 찬 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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