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오늘 1,331-1,338원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1천331-1천338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34.47엔 전고점을 돌파하지 않는다면 1천335원 이상은 다소 힘들어 보인다"며 "어제처럼 이 선에서 매물이 집중된데다 최근 달러화 상승이 유리한 쪽으로 수급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1천331-1천335원 레인지를 예상하고 있지만 달러-엔이 추가 상승한다면 1천338원까지 고점전망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올해 환율 전망이 원화 절상으로 기울어지면서 업체들이 선물 매도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칫 달러-엔이 140엔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도리어 커버를 하기 위해 현물시장에 달러화 매수로 나타나 환율 상승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아직 그런 시나리오를 실현 가능성이 있게 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은 달러-엔 상승으로 인해 어제보다 고점은 높아지지만 1천340원은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1천334원을 전후로 한 거래 레인지가 형성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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