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와 결별..약보합 ↓1.90원 1,32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 달러화가 엔화와의 움직임과 달리 약보합을 나타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134.90엔까지 달러-엔이 상승했음에도 초반 강세에서 반락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25포인트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2천억원에 달하는 주식 순매수 규모를 나타내 달러화 반락에 영향을 끼쳤다.
수급상으로는 큰 물량 공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일부 딜러들은 주식 강세와 대기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공급에 기대 선매도에 나선 영향이 달러화 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327-1천332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돈 조흥은행 과장은 "달러매도 후 다시 매수에 나서는 거래 양상을 보였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기대 미리 달러매도에 나선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숏'인 상태라면 주말을 앞두고 결제업체 매수세가 들어오고 '숏 커버'가 일어난다면 달러화는 오후에 다시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오후 달러-엔은 134.50-135.3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희철 하나은행 대리는 "달러-엔이 135엔 돌파시도에 성공할 경우 135.30엔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후에는 차익매물로 한 차례 조정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보다 0.50원 오른 1천331원에 개장된 뒤 곧 1천333원까지 올랐다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달러화 공급과 주식 강세로 1천328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어제보다 1.90원 내린 1천328.60원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34.8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24.25포인트 오르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580억원, 코스닥에서 466억원 어치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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