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對유로 상승..對엔 조정국면 진입 가능성
  • 일시 : 2002-01-28 08:27:01
  • <뉴욕환시-주간> 달러 對유로 상승..對엔 조정국면 진입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이번주(28일-2월1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광범위한 기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결정을 향한 우려속에 유로화에 대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엔화에 대해서는 지난 주의 급등세를 접고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BNP파리바의 밥 린치 외환전략가는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성장전망에 대한 기대로 달러 매수세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지난주 빔 뒤젠베르크 ECB총재가 미국경제보다 유로존 경제가 더 건실한 성장률을 보일 것처럼 얘기했지만 시장이 그같은 입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시장의 달러 강세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1월중 소비자신뢰도,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 내구재수주실적,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도는 상승할 전망이다. 실업률은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고용감소율은 줄어들 전망이며 2001년 4.4분기 국내총생산이 다소 부정적인 수치로 발표되더라도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입장이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의 라라 레임 외환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볼 때 대단한 내용으로 경제지표가 발표될 것이란 기대를 하기는 어렵지만 이를 통해 경제의 하강국면이 끝났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란 견해를 내놓았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가 연 1.75%로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ECB의 금리정책에 관해서는 여전히 다소 혼란스런 견해가 존재했다. 이번주 발표될 유로존의 M3 통화지표와 독일의 사전소비자물가지수가 ECB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퍼캐스트의 스티븐 웹스터 책임이코노미스트는 "유로화 전면통용과 식료품물가 인상의 잠재적인 영향으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ECB의 물가목표치 2%보다 높은 2.6%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오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653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768달러보다 0.0115달러나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4.38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4.81엔보다 0.43엔 내렸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