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 일시 : 2002-01-29 08:07:05
  • <28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28일 뉴욕금융시장은 내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FRB가 현재 연 1.75%인 연방기금(FF)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실적 악화 소식으로 인해 일부 하이테크주와 GM 등 자동차주들의 약진에도 불구, 강보합권 내지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어닝시즌에 따른 혼조장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0.32% 오른 1,943.91에, 다우지수도 0.26% 상승한 9,865.75에 각각 마친 반면 S&P 500 지수는 0.02% 낮은 1,133.06에 끝났다. 증시관계자들은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자신있고 긍정적으로 내놓고 있는 기업이 극히 적어 투자가들의 매수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존 경기 호전 기미에도 불구, FRB와 ECB(유럽중앙은행)의 정책 차이를 들어 유로화에 대해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35엔 돌파에 실패함에 따라 차익매물이 런던환시부터 나오기 시작해 다소 큰폭으로 하락했다.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8625달러에 거래돼 전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0.8658달러보다 0.0033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3.50엔에 거래돼 장중 최저치인 133.22엔보다는 높았으나 지난 주말 뉴욕 후장가격인 134.34엔보다는 0.84엔이나 급락했다. 뉴욕채권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둔 데 따른 관망분위기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늦게 대표 국채인 10년만기 재무성채권가격은 전장보다 3/32 하락한 99 13/32에, 수익률은 1bp 높은 연 5.08%였다. 30년만기 재무성채권가격도 3/32 낮아진 98 20/32로, 수익률은 연 5.47%였다. 5년만기 채권수익률은 전장과 같은 연 4.42%, 2년만기 채권수익률 역시 연 3.18 %로 보합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준수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돼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6센트 오른 20.05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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