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방銀, 달러 강세는 미 경기회복 전망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뉴욕연방은행은 31일 작년 4.4분기에 시장 개입을 단행하지 않았으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욕연방은행이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지난 3개월 동안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2.4%, 엔화에는 9.2%나 평가절상됐다.
미국 재무부를 대신해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하고 있는 뉴욕연방은행은 지난 2000년 9월 이래 달러를 매도 내지 매수하는 시장 개입을 단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방은행은 또 작년 12월26일 달러화가 지난 198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또 달러화의 초강세는 유로존이나 일본의 경제보다 미국 경제가 훨씬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달러화의 對엔 강세가 두드러진 것은 일본 경기 및 금융부문 전망이 상당히 악화되고 있는 데다 일본 외환당국자들이 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낸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작년 말 현재 미국은 총 292억달러에 상당하는 유로화와 엔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은행은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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