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단기급락 우려..시장추이 지켜볼 필요있다"-김용덕 국제업무정책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김용덕 국제업무정책관은 "어젯밤 엔화 급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시장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덕 국제업무정책관은 "어제 엔화 급락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오닐 재무장관의 발언은 지극히 원칙적인 것으로 본다"며 "어느 기업들이든 환율을 가지고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엔화 급락 배경에는 S&P의 일본국가 신용등급 하향가능성 등의 요인도 있었지만 오닐 美재무 장관의 발언에 시장이 너무 민감히 반응한 감이 적지 않다"며 "이로 인해 달러-엔이 단기간에 2엔이나 오른 것에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원화가 엔화에 어느 정도까지 동조할 지 시장이 열려야 안다"며 "엔화의 단기간 움직임과 그에 대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좀더 두고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닐 美재무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건실한 기업이라면 환율 변화로 생존이좌지우지되지는 않을 것이므로 달러강세에 대한 일부 제조업체들의 우려를 심각히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혀, 전날 달러화는 132.65엔의 저점에서 한때 135.17엔으로 폭등하면서 엔화에 대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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