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뉴욕주가 하락 對유로.엔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다소 큰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의 회계부정에 따른 우려로 뉴욕주가가 낙폭을 확대하자 달러매물이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들은 뉴욕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자 달러매물이 동시에 출회됐다면서 엔론 악재가 돌출된 이후 추가 도산사태, 타이코인터내셔널의 회계부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이 달러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번 주말 오타와에서 열릴 G7 회담을 앞둔 것도 달러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최근 달러화가 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G7에서 환율문제가 거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엔 급락에 대해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도 달러화의 對엔 약세 요인이라면서 구로다는 달러화가 133-135엔에서 등락하길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들은 내다봤다.
오전 5시43분(한국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33엔에 거래돼 2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로화에도 0.8704달러에 움직여 1주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