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저가매수세로 對엔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당 132엔 아래서 저가매수세력들의 매입세가 일어 엔화에 대해 소폭 상승한 이후 다시 전날 뉴욕종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32.34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2.35엔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694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705달러보다 0.0011달러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뉴욕증시의 급락과 미국기업 회계부실에 대한 우려가 늘어가면서 위축된 투자가들이 달러롱포지션을 풀어내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도이치뱅크의 케네스 랜던 수석외환전략가는 "미국기업의 회계부실과 감독과실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는 한 달러화는 수세에 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뉴욕증시 급락은 일본증시에도 동반하락의 영향을 미쳤으며 일본계 투자가들은 엔화환전을 위해 달러화를 매도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오후장에서 18년만이 최저치로 떨어져 오후 2시50분 현재 9,488.98을 나타냈다.
일본 외환당국 관리들은 엔약세에 대한 구두발언의 수위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환율은 경제펀더멘틀을 반영해야하며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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