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가들, 6-7월에 IT 수출 전환기 맞을 것"-CSFB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오는 6-7월에 아시아 국가들의 IT장비 수출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또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과 같은 IT분야에 대한 과잉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는 만큼 세계 경기 반등시 해외투자 유인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은 'Asia:Happy days are around the corner for exporters'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CSFB는 미국의 12월 IT장비 주문이 전월대비 3.5% 증가했고 재고량이 유례없게 전년대비 16.8% 감소했다며 재고출하율도 연속 4개월째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새로운 주문들이 3-4월까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은 오는 6-7월에는 아시아국가들의 전년대비 IT장비 수출이 결정적 전환기를 맞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미국 IT장비 주문지수는 미국에 대한 아시아국가들의 3개월 수출실적을 선행한다.
반면 4월경에는 아시아의 비IT 수출도 성장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측됐다.
이는 미국 공급관리연구소(ISM)의 신규주문지수가 지난 5개월 중 3개월동안 50을 웃돌았고 OECD 선행지수도 지난해 11월 상승한 것이 뒷받침한다.
한편 CSFB는 미국과 유로지역이 지난 1998-2000년 동안의 과도한 설비투자로 향후 2-4년간 고통스런 조정과정을 거쳐야하는 것과는 달리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국가들은 그런 소화불량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SFB는 또 중국을 제외환 아시아 대부분 국가들에 투자된 중장기 해외투자자금이 지난 5년 전 수준을 밑돌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 경제 반등시 이들 지역에 대한 해외투자 수요가 분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해외투자금의 유입은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과 GDP성장을 세계 다른 지역들 보다 높게 만들 것이라고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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