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일 시장 개입 가능성따른 투기적 매도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투기적 매도세가 일어 엔화에 하락했다.
6일 딜러들은 일본 정부는 급격한 환율변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시장 개입을 단행하겠다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의 발언 이후 개입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으로 도쿄주가가 새로운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추가적인 엔화 가치가 반등에 성공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최대 이슈가 엔약세를 통한 경기회복에서 최저치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도쿄주가로 이동한 것 같다"면서 "따라서 도쿄주가가 약세를 지속하는 한 일본 정부는 `셀-재팬'을 유인할 수 있는 엔약세를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외국인투자가들을 도쿄증시에 앉혀 놓기 위해 일본 정부는 더 이상의 환율불안을 방치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현재 달러화는 133.64-.7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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