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포지션조정거래로 對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7일 도쿄환시에서 포지션조정거래로 엔화에 대해 올랐다.
그러나 한산한 거래 속에서 주요 회의를 앞두고 달러상승세는 어느정도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34.05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33.65엔보다 0.40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665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인 0.8676달러보다 0.0011달러 하락했다.
일본계 은행들이 장초반 달러매도에 나서 달러화는 133.50엔까지 하락했으나 미국계 투자가들의 저가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134엔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저항선인 134.20엔의 장벽이 아직 견고해 달러화는 다시 134엔 밑으로 내려섰다.
코메르츠뱅크의 무라마쓰 료헤이 외환매니저는 "달러매입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긴 하지만 주요 회의를 앞두고 새 포지션을 떠안으려는 거래자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8일 이틀간의 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또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회담은 8-9일 양일간에 걸쳐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장관계자들은 BOJ가 추가적인 통화완화조치를 시행한다면 엔화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G7회의에서 환율이 주요 의제가 되지 않더라도 일본의 엔약세정책을 우려하는 발언이 나온다면 엔 하락세는 어느정도 저지될 전망이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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