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초반 약세에서 반등..↑1.50원 1,318.20원
  • 일시 : 2002-02-07 17:02:18
  • <서환-마감> 초반 약세에서 반등..↑1.50원 1,31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초반 약세 를 보이다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 밤 역외선물환(NDF)시장의 보합세, 설연휴로 인한 업체 네고 부담 등으로 약보합 개장됐지만 역외세력의 집중적인 매수와 달러-엔의 급등으로 반등했다. 이날 역외세력의 매수는 설연휴를 앞둔 NDF 포지션에 대한 '롤 오버'성격인 가운데 이들의 매수가 오전장 시장 포지션 부족 현상을 초래, 달러화 반등시 지렛대 역할로 이어졌다고 시장관계자들은 풀이했다. 달러-엔은 133.70엔대에서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 정리로 134엔으로 급등한 뒤, 134엔선 언저리에서 하방경직성을 유지했다. 심리적으로 기술적 분석상 20일 이동평균선인 1천319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했던데다 최근 1천325원선이 고점으로 인식되며, 이 레벨에서 업체 매도세가 강했던 경험이 달러화 오름세를 제한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어젯밤 미증시 하락영향으로 하락출발했지만 다시 반등했 고,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도 혼조세를 보이는 등 환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오늘밤 달러-엔은 132.50-134.5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승배 한미은행 대리는 "달러-엔이 하루 2엔씩 움직이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망 레인지를 넓게 잡을 수밖에 없다"며 "그렇지만 취약한 일본 경제 펀더멘틀에 대한 우려로 130엔 이하 레벨은 매우 어렵다는 인식은 확고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하지만 3월 결산을 앞둔 역송금 달러화 물량으로 인해 135엔을 단기간에 돌파하리란 기대는 없다"며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달러화 과다매입(롱) 포지션인 상태로 하락압력이 다소 우위인 것으로 해석됐다"고 덧붙였다. 8일 달러화는 1천316-1천32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경환 산업은행 대리는 "오늘 장세는 역외 '롤 오버'와 결제수요로 올라선 달러화가 오후 업체 네고와 NDF 픽싱 매물에 밀리는 양상이 전부"라며 "달러-엔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거래 동인이 없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윤 대리는 "내일은 설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로 달러-엔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다소 거래에 활기가 없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같은 양상을 본다면 NDF 정산 관련 물량이 얼마나 되는 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류창범 BOA 부지점장은 "1천320원대가 매도레벨로 인식되면서 업체, 역외가 레벨을 기다리지 않고 팔아댄다"며 "반면 1천315원선 이하는 낮은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류 부지점장은 "부시 미국 대통령 '악의 축' 발언이 회복기를 보이고 있는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나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 사건이 세계 금융시장에 반영될 경우 금융불안으로 번지고 우리나라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시나리오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럴 경우 안전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게 돼, 서울환시에 달러화도 상승탄력을 얻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보다 1.20원 낮은 1천315.50원에 개장된 뒤, 곧 1천314.50원으로 내렸다가 NDF '롤 오버'성 역외매수가 시작되고 달러-엔이 134엔을 넘어서자 오전 10시17분 1천318.80원으로 가파르게 올라섰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이 133.90엔으로 내려앉고 1천320원선 절대레벨부담이 가 중되자 1천317-1천318.30원 사이에서 계속 등락했다. 달러화는 오전장마감 언저리에 134엔을 다시 넘어선 달러-엔 탓으로 오전 11시55분 1천322원까지 올랐다가 어제보다 4.50원 오른 1천321.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전자업체 네고 출회로 추가 상승은 하지 못하고 오후 2시4분 1천321.80원을 한 차례 찍고는 달러-엔 소폭 하락, NDF 정산 매물부담으로 오후 3시20분 1천318.5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약간 상승으로 오후 3시49분 1천320.10원으로 올랐다가 '롱 스탑'이 촉발돼 1천317.70원까지 가파르게 떨어진 후 어제보다 1.50원 오른 1천31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8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18.70원에 고시될 예정이며, 거래량은 25.2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무렵 달러-엔은 134.0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06/984.3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3.84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2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4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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