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업체들 엔약세 중단 요청 가능성 시사<무역협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은 한국의 수출업체들이 엔약세를 중단하도록 정부에 촉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김 회장은 "엔화가 향후 몇개월간 계속 약세를 보이거나 달러당 140엔대로 떨어지면 정부에 환율을 조절해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가 더 하락한다면 한국업체들의 해외 매출이 제한돼 국내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며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경제를 위해 기업의 정부 로비 등 자체적인 구제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원화는 엔화에 대해 100엔당 982.55엔대에서 거래돼 지난 6개월간 6%가 상승했다.
김회장은 "한국업체들이 경쟁력을 얻기 위해선 원화가 100엔당 1천50원까지 하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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