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재료부재속 횡보.. 133.30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아시아 주요 시장의 휴장에 따른 재료부재속에 엔화를 비롯한 주요통화에 대해 횡보했다.
1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시장 종가대비 달러당 0.14엔 하락한 133.30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769달러로 횡보했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16.98엔으로 0.07엔 내렸다.
이날 홍콩과 싱가포르,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이 구정으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재료빈곤으로 등락이 제한됐던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지난 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담에서 환율과 관련된 언급이 없자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주요국들이 엔화의 약세를 용인하는 언급을 할 것으로 기대했었던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엔 환율의 경우 숨고르기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정정불안이나 엔론 스캔들이 단기적인 환율 등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정부는 디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주식시장 부양책과 악성부채 해소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매수의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이미 지난 주말 시와카와 마사주로 재무장관은 2조엔 규모의 공기금을 은행을 통해 주식시장에 투입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날 오후 다케나카 헤이조 경제.회계장관은 경제부양과 관련된 대책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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